휴일이었던 어제(17일) 하루 확진자는 2만6천여 명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거의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새로 4차 백신 접종 대상이 된 50대는 오늘부터 잔여 백신을 맞거나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50대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잔여 백신은 오늘 바로 맞을 수 있고, 만약 오늘 사전 예약을 한다면 다음 달 1일부터 차례로 맞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60대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종사자 등만 4차 접종 대상이었지만, 정부는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을 막는 핵심 대책으로 접종 대상을 50대까지 늘렸습니다.
이미 병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과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 종사자도 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됩니다.
4차 접종 대상자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또는 노바백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직 확진된 적이 없다면 3차 접종 뒤 최소 120일이 지난 뒤여야 4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3차 접종을 한 뒤 코로나에 감염됐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4차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단, 3차 접종 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감염됐다면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뒤에 접종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는 어제 하루도 2만6299명 추가됐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 보면 2주 만에 6배로 늘어난 겁니다.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2배 더 느는 이른바 '더블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강제적인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만큼 각자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나한 기자 ,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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