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지난 17일 대전 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성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만명대를 기록했다. 월요일 기록으론 12주 만에 최다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299명 늘어난 1788만80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만342명)보다는 1만4043명 줄었지만, 이는 주말·휴일 진단 검사 수가 감소해 확진자 수도 함께 줄어든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1만2681명)의 2.1배, 2주 전인 지난 4일(6248명)의 4.2배로 증가해 1주일 단위 ‘더블링’(2배로 증가) 추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월요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2만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 5월 9일(2만585명) 이후 10주 만에 처음이다. 또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 발표 기준 지난 4월 25일(3만4361명) 이후 12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47명→4만255명→3만9186명→3만8882명→4만1310명→4만342명→2만6299명으로, 일평균 3만766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9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2만5980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로는 서울 4896명, 인천 1944명, 부산 1250명, 경남 1164명, 경북 1068명, 대구 1022명, 충남 982명, 제주 832명, 대전 758명, 충북 717명, 전북 683명, 강원 678명, 울산 609명, 광주 580명, 전남 547명, 세종 269명, 검역 32명 등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71명) 보다 10명 증가한 81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 사망자(14명)보다 3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5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