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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경윳값 2087원대 진입...7월 유가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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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 오전 8시 기준 2089.99원. 전일 대비 0.76원 ↓

한국금융신문

기준 : 리터당, 단위 : 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18일 오전 8시 기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경윳값이 2087원대까지 떨어지면서 7월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087.99원으로 전일 대비 0.76원 하락했다. 지난 1일(2158원) 대비 약 20일 만에 약 70원 급락한 모습이다. 휘발유는 리터당 2033.59원으로 전일보다 0.77원 싸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하락세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 유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바이유는 지난 15일 배럴당 98.33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같은 날 97.59달러로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배럴당 130달러를 바라보던 것과 대조적이다.

석유제품 수요 위축도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위 확산으로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해당 제품 수유가 급락한 것. OPEC(석유수출국기구), IEA(국제에너지기구) 등은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가 석유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미미한 가운데 수요 감소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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