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도 코로나 확산세로 비상이 걸렸지만, 이웃 국가 일본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토요일 새로 확인된 환자는 11만여 명.
코로나 6차 유행의 정점이던 지난 2월 4일 종전 하루 최다 기록을 5개월여 만에 넘어선 겁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가 각각 1만 명을 넘는 등 각지에서 감염자가 급속히 불어나 7차 유행이 본격화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재확산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확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도호대학의 다테다 가즈히로 교수는 "곧 하루 20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하루 사망자는 20~30명 수준으로, 6차 유행 때 100~300명대와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며, 중증자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같은 방역 대책은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14일)> "우선 강화된 대응 역량을 전면 확대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관련 새로운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금 추세대로 늘어나면 사망자와 중증자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하루 100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점차 느는 추세입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코로나19 #일본_신규_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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