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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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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열기 불지피나…이번주 수요예측·청약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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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공모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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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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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공모주 수요예측에 나서는 곳은 새빗캠과 에이치와이티씨, 유안타스팩9호 등 3곳이다.

새빗켐은 20일~21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1993년 동양케미스트리로 설립돼 2005년 이름을 바꾼 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나오는 폐산을 재활용해 비료의 원료인 인산(H3PO4)을 뽑아내는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폐배터리 처리 방안도 중요해지는 가운데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새빗켐 매출 비중은 폐전지 재활용 68.3%, 폐산 재활용 30.4% 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10.05%에서 2020년 12.46%, 지난해 16.59%로 매해 높아지고 있다.

최대주주는 창업주 박민규 대표의 자녀 박용진 팀장이다. 2020년 지분증여가 이뤄졌다. 희망공모가는 2만5000원~3만원이다. 전체 공모주식(107만주)은 신주모집 90만주(84%)과 구주매출 17만주(16%)로 나뉜다.

구주매출 지분을 보유한 박 팀장은 부친 박민규 대표와 함께 상장 후 2년 동안 잔여 지분 절반을 의무보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1일~22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2차전지 생산공정 가운데 극판 및 조립 공정에 쓰이는 초정밀 부품을 만드는 곳이다.

주요 제품은 CUTTER(배터리 크기에 맞춰 극판을 자르는 부품), KNIFE UNIT(전극의 폭을 일정한 규격으로 잘라주는 부품), PX-SHAFT(잘린 극판을 사용자가 일정한 힘을 유지하며 감아주는 부품) 등이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SDI, 피엔티, SK온 등이다. 삼성SDI와 손잡고 해외 생산라인에도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9년 198억원, 2020년 213억원, 2021년 327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4.5%~20.8% 수준이다.

희망공모가는 1만3000원~1만500원이다. 전체 공모주(226만주)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한다. 최대주주는 코스닥 상장 플랜트용 기자재업체 태광이다. 태광은 5년간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하이택은 18일~19일 청약을 진행한다.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불량품이나 찌꺼기 등)이나 이미 사용한 폐배터리를 재활용해서 양극재의 기초 소재(황산코발트, 황산니켈 등)를 뽑아내는 사업을 하는 회사다.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4만700원~4만7500원) 상단을 넘은 5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2269:1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1786곳 가운데 대부분인 1718곳이 희망공모가 상단을 넘어서는 가격을 제시했다.

아이씨에이치는 19일~20일 청약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IT기기용 점착테이프, 전자파를 줄이거나 차단하는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를 생산해 삼성전자 등 IT기기 완제품 업체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도 같은 기간 청약을 실시한다.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지난해 덴마크의 신경질환 전문 제약사 룬드벡과 4억4800만달러(약 5370억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마일스톤 제외한 현재 수령금액은 234억원)을 맺은 바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청약 하루 전날인 18일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 공모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산인더스트리는 20일~21일 청약을 받는다. 원자력·화력·신재생 발전 시설을 점검·정비하는 업체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리츠 제외)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 역시 청약 하루 전날인 19일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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