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20대 주한미군, ‘면허 취소 수준’ 만취 교통사고…미 헌병대 인계

세계일보
원문보기

20대 주한미군, ‘면허 취소 수준’ 만취 교통사고…미 헌병대 인계

속보
멕시코 남동부에서 241명 태운 열차 탈선사고 ..여러 명 갇혀 부상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충돌한 20대 주한미군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해당 미군을 미 헌병대에 인계한 뒤 추후 협의를 거쳐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17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음주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주한미군 소속 A 이병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A 이병은 전날 오전 3시40분쯤 평택시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본인 승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기사 B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이병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1% 이상으로 측정됐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