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확진자 2배 '더블링' 13일째 지속
15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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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며 두 달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 역시 2주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1,3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이달 9일(2만276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해 더블링은 13일째 지속됐다.
국내 발생이 4만1,023명 명, 해외 유입 사례가 287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70명, 사망자는 16명이다.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994명(14.6%),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281명(25.1%)이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872만1,41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분포는 전날과 비슷했다. 서울(9,449명), 경기(1만1,417명), 인천(2,061) 등 수도권에서 총 2만2,9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2,611명)과 경남(2,282명)의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3.2%로 나타났다. 전날(11%)보다 2.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동률은 각각 12.8%와 14.3%였다. 재택치료 환자는 총 19만7,469명이고, 이 중 집중관리군은 7,239명이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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