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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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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한다…창원시,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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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조성 계획도시…방사상 거리·근대상가주택 가득

연합뉴스

진해 육각집(왼쪽)과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대표기관인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근대역사문화공간 기초 학술연구조사, 종합정비계획 수립,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위한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이 마무리되면 원도심의 균형 발전과 문화재 보존·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용역은 문화재청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6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진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근대 문화유산 보존·활용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에서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도시경관 개념이 적용된 군사도시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 근대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중앙에 있는 점에서 바큇살처럼 도로가 퍼져나가는 방사상 거리와 오수·빗물을 운반하는 배수관로인 하수관거·여좌천 등 당시 기반시설이 잘 남아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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