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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서어진 "챔피언조 경험으로 첫 우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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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귀중한 경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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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에 있는 '신인' 서어진은 "생애 첫 우승을 꼭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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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서어진(21·하이트진로)은 15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서어진은 리더보드 상위권에 위치했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그는 지난 대회의 경험이 큰 자신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서어진은 6월말 끝난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조로 경기했다. 이에대해 그는 "막상 챔피언조(제일 성적이 좋은 조)에 편성되니 생각보다 많이 떨렸다. 티박스에 가니까 갤러리 분들도 너무 많았다. '내가 진짜 챔피언 중에 왔구나'라는 걸 실감 했다. 함께 경기한 박민지와 박지영 언니가 '긴장을 풀라'라는 말을 할정도였다"라고 웃었다.

이어 "'긴장 좀 풀고 좀 캐디 오빠랑 얘기도 많이 하고 좀 재밌게 치라'라고 언니들이 말해줬다. 그래서 후반엔 좀 더 편하게 쳤다"라며 "귀중한 경험이 됐다. 이런 경험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첫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라고 했다. 서어진은 이 대회를 6위로 마감,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둘쨋날에 대해선 "첫홀부터 보기를 하고 계속 실수를 했다. 후반에는 버디 찬스가 와서 좀 더 공격적으로 치고 집중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10번(파4)홀에서 출발한 그는 시작하자마자 보기를 했다. 마음을 가다듬은 서어진은 이후 파로 전반을 마무리한 후 후반 들어 버디4개와 보기1개를 했다.

서어진은 "데뷔 해에 첫 우승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며 "이젠 내 플레이가 나온다. 퍼터도 안정적으로 됐으니 이젠 오버파 이렇게 칠 일은 많이 없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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