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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29조2천464억 위안, 우리 돈 약 5천732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은 우한 사태 충격이 가장 컸던 2020년 2분기, -6.8%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 여파가 성장률을 2020년 우한 사태 이후 최악으로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이 고수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대가가 경제 성적표에 반영되면서 5.5%의 연간 성장률 달성이 어려워졌는데 장기 집권 시대 개막을 앞두고 경제·사회 안정을 유지해 전폭적인 추대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도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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