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 접종 가능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마친 뒤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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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방역당국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하기 위해 백신 4차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발표한 '코로나19 재유행 대응방안'의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15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가된 백신 4차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다.
4차접종의 대상이 되는 기저 질환은 △천식과 COPD 등 만성폐질환 △심부전과 허혈성심질환 등 심장질환 △간경변과 지방간 등 만성간질환 △치매와 파킨슨병 등 만성 신경계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등이다.
4차 접종은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된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한다.
백신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당일접종은 오는 18일부터 가능하며, 카카오톡과 네이버 등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그간 4차접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4차접종은 3차접종 대비 중증예방효과 50.6%, 사망예방효과 53.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해 재유행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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