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김선호 사생활 논란

'사생활 논란' 김선호·'AOA 논란' 신지민, 침묵 깨고 활동 재개 [TF초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선호, 프레스콜로 공식석상…신지민, 새 소속사 새 출발

더팩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더팩트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사생활 논란'의 배우 김선호와 'AOA 왕따 논란'의 가수 신지민이 연예계에 복귀한다. 특히 김선호는 공식석상까지 설 예정이라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연극 '터칭 더 보이드' 제작사 연극열전은 14일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 라인업이었다. 그 이유는 '사생활 논란' 후 9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김선호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개막한 작품은 김선호의 복귀작으로 한 차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김선호 출연 회차는 현재 전석 매진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공식석상인 프레스콜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고 하니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출연 중이던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했으며, 논의 중이던 다수의 영화 출연 역시 불발됐다. 이후 별다른 소식 없이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김선호는 지난 3월 영화 '슬픈 열대' 촬영에 참여하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그리고 오는 20일, 김선호는 오래전부터 활약했던 대학로에서 논란이 불거진 지 9개월 만에 마이크를 잡고 질의응답에 응할 예정이다. 과연 그가 복귀 심경 등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더팩트

그룹 AOA 출신 가수 신지민이 새 소속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날 오후, 그룹 AOA 내 왕따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했던 신지민도 새 소속사에서 재개를 알렸다.

소속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신지민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금도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신지민은 2020년 7월 그룹 내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AOA 전 멤버 권민아는 신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진실을 두고 한동안 계속됐던 공방은 권민아의 지속적인 폭로와 신지민의 잘못 인정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이로 인해 신지민은 AOA에서 탈퇴한 뒤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1월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종료됐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해당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했다. 당시 디스패치가 공개한 대화록을 토대로 권민아가 일방적 피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해당 매체는 권민아는 신지민이 팀에서 탈퇴한 이후인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6개월여 동안 일방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메시지에는 가족을 비방하는 수위 높은 발언들도 담겼다. 반협박성 메시지를 6개월간 꾸준히 보냈다는 점, 신지민의 팀 탈퇴 후에도 지속적으로 폭로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권민아 역시 일종의 폭력을 가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신지민은 올해 초 SNS를 통해 "surprise gift for my dearest(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Suddenly(써든리)'라는 곡을 공개하며 음악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논란 2년 만에 공식적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두 사람 모두 복귀 후 어떤 반응이 뒤따를지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태다. 다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터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통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