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가 운영하는 클럽디(CLUBD)는 지난 10일 제2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기부금과 선수들 애장품 등으로 기금 마련으로 환경을 아끼기 위한 클럽디 에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오지현, 이욱 W재단 이사장. 클럽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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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이 지난 10일 송가은(22)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 대회는 우승자 못지 않게 출전 선수들의 환경을 위한 릴레이 기부 또한 주목을 받았다.
환경 릴레이 기부를 주도한 것은 친환경 기업이자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회사인 ㈜이도(YIDO)의 자회사인 골프 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였다. 클럽디는 클럽디 금강·속리산·보은·거창 등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디는 대보하우스디 오픈 대회에서 KLPGA 투어 프로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에코(ECO)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클럽디는 서원밸리CC의 9번홀(밸리코스 9번홀)에 위치한 클럽디존에 참가 선수들이 티샷을 성공하거나 추천 선수인 안근영(31), 김송연(25)이 버디(100만원), 이글(150만원), 홀인원(200만원)에 성공할 경우 기금을 적립했다.
여기에 선수들은 환경을 위한 자발적인 애장품 및 재능 기부로 화답했다. 본 대회 앞서 진행된 ‘클럽디 에코컵 프로암’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인 송가은은 2022년 시즌을 위해 사용했던 드라이버를 기부했다.
지난 5월 교촌허니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조아연(22)은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퍼터를 기부했다. 또 하우스디 오픈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오지현(26)은 작년 삼다수 대회 우승 당시 사용한 3번 우드를, 박현경(22)은 2020년 아이에스동서 부산 오픈 우승 당시 사용한 드라이버를 각각 기부했다.
선수들이 기부한 애장품과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전액 국제환경보전기관인 W재단에 기부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친환경은 물론 골프장 서비스와 코스 관리 등 차별화된 토탈서비스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프로들과 함께 마련한 소중한 기부금이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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