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오른쪽)가 650V 슈퍼정션 모스펫 제품 출하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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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큐브세미가 DB하이텍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설을 활용해 650V 슈퍼정션 모스펫을 개발, 중국 전기차 업체에 공급했다. 슈퍼정션 모스펫은 고성능 전력 반도체 제품이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에 전장용 모스펫을 국내 팹리스와 파운드리가 협력해 공급한다.
파워큐브세미는 올해 말까지 슈퍼정션 모스펫 누적 수출 200만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정션 모스펫은 그동안 가전 제품에 전력 효율을 높이는데 활용됐다. 파워큐브세미는 모스펫을 대용량 70암페어 제품으로 만들어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제품군에 적용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워큐브세미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도 개발한다. 1200V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를 개발, 시제품 평가를 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모터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최종 제품 평가가 진행 중이다. SIC 실리콘 반도체 대비 강도는 10배, 열전도율은 3배 이상 높다. 고전압과 고열에 잘 견뎌 전력 반도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파워큐브세미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산화갈륨(Ga₂O₃) 전력 반도체도 개발하고 있다. Ga₂O₃은 SIC와 함께 차세대 전력 반도체로 주목받는다. 국내 Ga₂O₃ 전용팹을 구축해 제품 개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강태영 파워큐브세미 대표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국내 전력 반도체 대표 업체로 힘을 보태고 올해 매출 목표 200억원 달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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