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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美 물가여파·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세…23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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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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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여파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3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1020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35분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31포인트(-0.41%) 내린 2325.30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20억원을, 외국인은 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0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2%), 현대차(005380)(-0.82%), NAVER(-1.89%), 기아(-1.38%)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0.38%), SK하이닉스(0.21%), 삼성SDI(3.22%), LG화학##(2.51%)은 소폭 오름세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전날 예상보다 높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뛰어올랐다. 이는 전월의 8.6%보다 높은 수준으로 1981년 11월 이후 41년만에 최고치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를 넘는 상승세를 보인데 따른 긴축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8.54포인트(0.67%) 하락한 30772.7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02포인트(0.45%) 떨어진 380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15%) 밀린 11247.58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포인트(0.02%) 오른 763.3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5%), HLB(028300)(-3.62%), 셀트리온제약(068760)(-1.65%), 에코프로비엠(247540)(-1.33%)은 하락세다. 엘앤에프(066970)(2.14%), 카카오게임즈(293490)(0.99%), 알테오젠(196170)(1.25%), 펄어비스(263750)(0.58%), 스튜디오드래곤(253450)(3.39%) 등은 오름세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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