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당이 과방위를 맡겠다고 하는 이유는 방송을 정권의 입맛에 맞도록 길들이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은 언론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엎어진 운동장이었다고 하지만, 엎어진 것은 언론이 아닌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이라며 여당이 정부의 권력 사유화에 동조하며 대통령실 국회 분소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은 외교와 통일, 국방, 안보, 경제 분야 상임위원회를 우선해서 맡겠다고 나서는 게 상식 중의 상식이라며 그런데도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은 맡지 않겠다고 하는데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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