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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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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수비, 리드, 운영 모두 잘하더라"...'권창훈 PICK' 토트넘 에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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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상암)] 권창훈이 지목한 토트넘 훗스퍼 에이스는 에릭 다이어였다. 뛰어난 수비와 타고난 리더십으로 안정적이게 운영했던 것이 이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에 6-3으로 승리했다.

팀 K리그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현우, 김진수, 정태욱, 박승욱, 불투이스, 백승호, 이승우, 김대원, 권창훈, 팔로세비치, 조규성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오스틴, 산체스, 다이어, 로메로, 세세뇽, 벤탄쿠르, 스킵, 에메르송, 힐, 히샬리송, 모우라가 선발로 나섰다.

양 팀 합쳐 9골이 나온 난타전이었다. 전반전은 다이어와 조규성이 한 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부터 골잔치가 시작됐다. 팀 K리그는 이른 시간 자책골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라스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토트넘도 곧장 반격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케인과 손흥민이 연거푸 골망을 흔들었다. 설상가상 팀 K리그에선 퇴장 변수까지 발생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경기 막바지 손흥민이 멀티골을 완성한 가운데 승부는 토트넘의 6-3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이후 믹스트존에서 권창훈을 만났다. 팀 K리그에서 선발 출격한 권창훈은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빈 다음 양현준과 교체됐다. 먼저 권창훈은 "K리그 팬분들이 기대했던 대로 골도 많이 나왔고, 박진감 넘친 경기를 했다.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긴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권창훈이 가장 까다롭게 느꼈던 선수는 누굴까. 권창훈은 "30분 동안 뛰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특출났던 것 같다. 그중에서 다이어 선수가 수비에서 리드를 잘하면서 운영한 게 인상 깊었다"라며 다이어를 지목했다.

오늘 이후 권창훈은 김천으로 복귀한 다음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김천이 들쑥날쑥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공백이 발생해선 안된다. 권창훈은 "많이 뛴 것도 아닌 만큼 괜찮다. 잘 회복하고 주말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주하게 될 벤탄쿠르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권창훈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더라. 오늘 경기를 통해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월드컵에 간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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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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