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4차 접종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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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작년 12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접종 후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면역저하자에서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4차 접종의 목적은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것"이라며 "50대는 기저질환율과 치명률이 높지만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번 확대 방침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1963~1972년생),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경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권고한다. 단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 문진표에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표시하고 예진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을 실시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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