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단 구성…"제대로 일하는 강한 야당"

지난 8일 열린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모습.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수석부대표 등 7개 분야의 부대표단을 선임·의결하고 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1기 원내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부대표단은 ▲ 수석부대표 이병도 의원(은평2·재선) ▲ 정무부대표 김성준 의원(금천1·초선) ▲ 정책부대표 이민옥 의원(성동3·초선) ▲ 공보부대표(대변인) 서준오 의원(노원4·초선) ▲ 소통부대표 한신 의원(성북1·초선) ▲ 기획부대표 박수빈 의원(강북4·초선) ▲ 민생부대표 박강산(비례·초선) 의원이다.

수석부대표는 대표의원과 함께 대표단 업무 및 역할에 대한 총괄, 기획 등을 담당한다. 수석부대표를 맡은 이병도 의원은 지난 10대 시의회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대안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 사무처, 유가족과 시민단체간 협의를 끌어낸 바 있다.

그 외 각 부대표는 국회, 서울시, 교육청 등 기관과의 정무적 현안 및 정책 협의를 주관하거나 논평·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입장을 대변한다. 소속 의원의 정책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 민생현안별 대응 기조 마련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정진술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10대 의회와는 달리 소수당이자 야당으로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제대로 일하는 강한 야당의 모습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이 시의회 민주당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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