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시어스랩 컨소시엄, 과기부 '메타버스 도시' 주관사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추진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추진
개방형 메타버스 '미러시티' 내 오피스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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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도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로운 가상 경제 가치 창출을 목표로 이르면 2024년 구축돼 글로벌 빅테크 회사들과의 시장 경쟁에 나선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확장현실(XR) 전문기업 시어스랩이 주관하는 6개사 메타버스 컨소시엄이 올해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추진한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업'은 일상생활, 경제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150억원 규모의 사업예산이 투입돼 약 2~3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메타버스 도시' 모습은…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실시간 연결
이번 사업과제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미러시티(Mirro City)'를 통해 정부, 지자체, 일반 기업 등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실시간으로 온·오프라인 연동돼 사용자 간 소통·상호작용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개방형 플랫폼 내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데이터, 콘텐츠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해 일상생활, 경제활동 등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상용화 수준의 플랫폼과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을 중심으로 초기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향 메타버스 플랫폼 확보 필요성에 공감, 민간과 함께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민간 주도, 정부 지원의 '창의적 혁신적 미래 플랫폼' 발굴 사업은 현 정부의 메타버스 정책 기조하에서 추진되는 가장 큰 규모의 플랫폼 사업이다.
개방형 메타버스 '미러시티' 내 편의점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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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랩 컨소시엄 6개사…"개방형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이 사업을 주도하는 시어스랩 컨소시엄은 인공지능(AI) 원천기술부터 XR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공간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등 융복합 개발력이 요구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화에 필요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주관사인 시어스랩은 비전(Vision) AI 기술 기반의 글로벌 XR 전문기업이다. 2015년 세계 최초의 증강현실(AR) 셀카 동영상 앱 '롤리캠'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2016년 '스타트업계의 하버드'로 통하는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증강현실 코어엔진 'AR기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0만 개의 상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돼 있다.
시어스랩 컨소시엄은 ▲XR 콘텐츠 전문기업 스페이스엘비스 ▲VR 플랫폼 전문기업 디캐릭 ▲공간 데이터 전문기업 모빌테크 ▲블록체인 전문기업 커뮤니티랩 ▲그래픽 전문기업 딥엑스알랩을 포함한 총 6개 전문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의 참여사와는 별도로 SK티모빌리티, SK쉴더스, 구글코리아, 한양대학교에서 이번 과제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력 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이사는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약 80여 개의 기존 고객사 및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글로벌 확장을 위해 기존에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미러시티 내에서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유롭게 저작하고 개발할 수 있는 저작툴 및 개발툴을 2023년 상반기에 출시해 성공적인 개방형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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