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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이적 가속화 될까?...첼시, 쿨리발리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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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이적 가속화 될까?...첼시, 쿨리발리 영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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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첼시는 나폴리의 수비수 쿨리발리와 계약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쿨리발리는 4,000만 유로(약 525억 원)의 이적료에 스탬포드 브릿지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합의는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쿨리발리는 세네갈 국적의 센터백이다. 2014-15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적 첫 시즌은 리그 적응과 잦은 포지션 변화 등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량을 만개했다. 2015-16시즌 사리 감독 체제에서 라울 알비올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나서며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개인상을 휩쓸었다. 쿨리발리는 세리에A 올해의 팀 4회,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1회, 2019년 발롱도르 24위 등에 오르며 탑급 수비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에 매 시즌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냈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쿨리발리 영입을 원했음을 고백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나에게 쿨리발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명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나는 그를 첼시로 데려가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록 첼시는 콘테 감독 시절 쿨리발리를 영입하지 못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첼시는 올여름 주축 수비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이 이적했다.

결국 센터백 보강을 이뤄내야 하는 첼시다. 쿨리발리 이외에도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쥘 쿤데(세비야), 프레스넬 킴펨베(PSG) 등도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면 김민재의 나폴리행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2일 "나폴리는 쿨리발리가 떠난다면 김민재를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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