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학생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은 2학기 학사관리와 방역대책 마련에 들어갔는데 일단 전면등교 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서울지역 학생 확진자는 2,587명.
988명이었던 직전 주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서울 주간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 주 6만 4천여 명까지 치솟았다가 한 달 만에 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6월부턴 천 명 아래 세자릿수를 유지하다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달 10% 후반대에서 최근엔 25% 안팎까지 급상승했습니다.
5월부터 정상등교를 시작했던 학생과 학부모들은 두 달 만에 코로나가 재확산하자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대부분 방학이 시작돼 그나마 다행이지만, 2학기가 시작하는 8월 중하순엔 확진자가 정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은 2학기에도 전면등교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류혜숙 /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 2학기에도 기존의 등교수업을 강조했듯이 우리 학생들이 최대한 수업 결손이 없도록 지금 유지되고 있는 필수 방역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중단했던 자가검사키트 선제검사도 재개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체험학습이나 실외 수업 때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현재 3명 중 2명 정도만 참여하고 있는 자가진단 앱 참여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와 방역체계를 방학 중에 확정해 학교 현장에 미리 안내할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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