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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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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프로축구, 여자배구 창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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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모기업으로 하는 데이원자산운용이 프로농구단 인수에 이어 프로축구와 프로배구단 창단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 김용빈 회장은 12일 "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 중"이라며 "연고지는 프로농구단과 같은 경기도 고양특례시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한컬링연맹회장이기도 한 김용빈 회장은 "이미 데이원자산운용이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하면서 축구, 배구 등에도 팀을 창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프로축구는 2023시즌, 여자프로배구는 2023-2024시즌부터 참가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용빈 회장은 "농구장인 고양체육관과 축구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스포츠 클러스터로 만들 수 있다"며 "고양시에 프로축구단 창단 관련 제안을 한 상태지만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 시장님이 오신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검토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데이원자산운용에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구단주에 선임한 것처럼 축구도 같은 방식을 검토 중"이라며 "K2리그부터 시작해 이른 시일 내에 K1으로 승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여자프로배구단 창단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그는 "여자배구는 바로 다음 시즌인 2022-2023시즌은 시기적으로 촉박하다"며 "아직 시간 여유가 있는 만큼 연고지 등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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