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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선거제 개혁

중앙선관위, 연내 선거제도 개선·조직 개편 방안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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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투표' 이후 혁신위 운영 결과 후속 조치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변화된 선거환경에 적합한 제도 개선 및 선거관리 기능에 충실한 조직 개편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반을 편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대선 이후 1개월간의 선거관리 혁신위원회 운영 결과를 반영한 후속 조치로, 선거관리 절차 및 선관위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앙선관위 측은 설명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연구반은 선거제도, 조직 및 인사정책 등 3개 분야로, 중앙선관위원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총괄한다.

먼저 선거제도 분야에서는 지난 양대 선거에서 노출된 문제점의 재발 방지를 위해 현행 절차 사무를 면밀히 분석,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선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합리적인 정치 관계법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직 분야에서는 선관위 조직의 구성·운영상황을 분석해 중앙, 시·도, 구·시·군 위원회 간 기능·인력 재설계 등 선거관리 기능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개편 방안을 연구하고 중앙선관위원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인사정책 분야에서는 선거관리 역량 강화 관점의 승진제도 및 보직 관리 방안을 연구하고 선거기간 중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한다.

연구반은 공청회·면담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및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반영할 예정이며, 늦어도 연말까지 운영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해 헌법기관으로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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