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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티켓'은 엄청난 무기...토트넘, '800억' CB 영입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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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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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이 파우 토레스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사령탑 교체라는 변화를 겪었다. 시즌을 앞두고 선임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기대 이하의 지도력을 보이자 빠르게 경질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토트넘은 반등에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토트넘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3년 만에 UCL 무대에 복귀하는데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37억 원)의 영입 자금을 마련했다. 벌써 5명의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대부분 포지션에서 전력 보강이 이뤄졌다. 자유계약(FA)으로 영입된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는 각각 좌측 윙백, 백업 골키퍼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2,500만 파운드(약 389억 원)를 쓴 이브 비수마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며 최전방과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히샬리송에 5,000만 파운드(약 779억 원)를 투입했다.

가장 최근 공개된 5번째 신입생은 클레망 랑글레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었던 센터백으로 1년 동안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여기에 오른쪽 윙백에는 미들즈브러 소속의 제드 스펜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7호 영입으로 센터백 추가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토레스다. 토레스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2019-20시즌부터 비야레알 1군에서 기회를 잡기 시작한 토레스는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했다. 했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라리가 33경기를 소화했다. 토레스의 방출 허용 조항은 6,000만 유로(약 790억 원)로 알려졌다.

당초 토레스와 연결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그러나 맨유는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제자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토트넘이 맨유를 포함한 경쟁팀들에 비해 우위를 보이는 이유도 있었다.

영국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피트 오루크는 "UCL 무대 출전 여부는 정상급 선수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토레스가 지난 여름 이적설이 있었음에도 비야레알에 잔류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토트넘은 차기 시즌 UCL에 참가한다. 경쟁팀들을 물리칠 수 있는 큰 강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 히샬리송도 UCL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UCL 테마곡이 흘러나오면 눈물이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밝힐 정도였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무대를 떠나 왓포드, 에버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UCL은 처음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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