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11일부터 유전자 검출 신속 진단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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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도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11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원숭이두창 검사법 교육을 이수하고 검사 능력 평가를 통과했다.
확진 기관 인증을 받아 도내 의심 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원숭이두창 검사는 피부병변액, 가피, 혈액, 구인두도말 등 의심 환자에서 채취 된 검체를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신속 진단한다.
연구원에서 실시한 첫 양성 판정에 한해 질병관리청 검증을 받고, 이후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연구원에서 최종 확진한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7일 현재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61개국에서 7149명이 확진됐다.
아시아 지역 발생은 국내 확진 1명을 포함해 싱가포르, 대만 등 4건으로 보고되고 있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속 정확한 진단 검사를 실시해 원숭이두창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내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534명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10일 22개 경상북도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518명, 국외감염 16명이 신규 발생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구미 168명, 포항 75명, 경주 69명, 영주 39명, 경산 24명, 칠곡 21명, 문경 19명, 안동 18명, 영천 18명, 울진 15명, 상주 13명, 김천 11명, 영양 10명, 의성 9명, 군위 6명, 청송 5명, 청도 4명, 예천 4명, 고령 2명, 성주 2명, 영덕 1명, 울릉 1명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5,228명이 발생해, 주간 일일 평균 746.9명이다.
아주경제=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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