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민의힘과 예산협의회서는 '국가 주도형 복합쇼핑몰' 형태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행정은 정치의 한 조각"이라며 "민주당 전당대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민주당 전당대회가 사실상 어제로 시작됐다"며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 광주 이슈, 발전 공약을 제시하고 채택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이 찾아와서 (내가) 영산강 지도를 보여주면서 주요 공약, 이슈를 설명했다"며 "후보들이 찾아오면 설명하고, 안 오면 찾아가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말한 대로 행정에도 유능하고 정치에도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며 "18일 예정된 국민의힘과 예산 당정협의회도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준비하고,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여의도 정치를 충분히 활용해 얻어낼 수 있는 부분을 얻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과 예산 협의회에서는 광주시에서 추진할 '국가 주도형 복합쇼핑몰'의 형태도 구체적으로 제안하겠다고 예고했다.
강 시장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도 말씀드렸듯이 이 사업은 국가 주도성을 가져야 한다"며 "시에서 새로 생길 쇼핑몰 형태가 어떤 것인지 제시하는 게 중요한 만큼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이를 토대로 제안서를 제출하거나 언론에 발표하면 사전협상제를 활용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결국 투자자와 시민에게 모두 좋을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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