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는 여전히 1명 지난 7일 퇴원
[파이낸셜뉴스]
원숭이두창 감염 설명하는 미국 배우 맷 포드 /사진= 맷 포드 틱톡 캡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11일부터 질병관리청에서만 실시되던 원숭이두창의 진단검사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진단검사기관 확대는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오늘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지역에서 검체를 채취해 질병청으로 보내 검사를 해야 하지만 오늘부터 각 지역의 의심환자 검사를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질병청은 앞서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검사법 교육을 실시했으며 검사능력 확인 평가도 끝냈다.
이와 관련, 백경란 질병청장은 "원숭이두창 진단검사가 전국에서 이뤄질 수 있게 돼 더욱 신속하게 확진자 발생 확인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 백 청장은 "신속·정확한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질병청이 적극 지원·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016년 원숭이두창 검사법을 확립했고 올해 유럽 등을 중심으로 원숭이두창 유행이 번지자 즉시 검사 체계를 정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1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되고 감염력도 소실됐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지난 7일 퇴원했다.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등 접촉자에 대한 관리는 최종 노출일(6월21일)로부터 21일이 되는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이 가운데 중위험 접촉자 동의를 받아 2세대 두창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접종 동의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분지침을 이용해 원숭이두창 대응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원숭이두창 #원숭이두창백신 #원숭이두창증상 #원숭이두창감염경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