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베르흐바인은 최근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아약스로의 이적에 웃었다.
베르흐바인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활약하다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한 그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남은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져갔다.
하지만 새 시즌이 시작하자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설 자리가 마땅치 않았던 베르흐바인은 왼쪽 윙어뿐만 아니라 반대쪽과 중앙, 중원 등을 오가며 여러 자리에 투입됐지만 시즌 후반부에는 이마저도 어려웠고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29)이 왼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침에 따라 더욱 기회가 줄어들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1월 이적 시장에서도 한차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 등으로 결장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기용되지 않으며 방출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이 예상되지 콘테 감독은 그를 잔류시켰고, 결국 여름이 돼서야 팀을 떠나게 됐다. 예상대로 에레디비시로의 복귀다. 8일 네덜란드 명문 구단인 아약스는 베르흐바인 영입을 발표했다.
아약스는 베르흐바인에게 오랜 기간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르흐바인은 “사실 (이적 제안이) 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약간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약스의 관심은) 약 1년 반 전에 시작됐다. 어느 순간 토트텀에서 덜 뛰기 시작했고, 그때 아약스가 노크를 했다. 당시 거의 일어날 뻔했지만 잘 되지 않았고, 마침내 지금 그 일이 일어났다”라며 이적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보다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에서 제외되고 있었고 경기를 뛰고 싶었다. 그래서 아약스 유니폼을 입는 것은 꽤 매력적이었다. 팀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항상 잘한다. 그래서 이번 이적은 나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