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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아베 피격에 "모방범죄 우려"…대통령실도 경호 강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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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피격에 "모방범죄 우려"…대통령실도 경호 강화할 듯

[앵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에 용산 대통령실도 경호체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행보가 앞으로 빈번해질 수도 있는 만큼 외곽경호 수준이 높아질 걸로 보입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전 총리가 대낮 총격으로 숨지는 충격적 사건에 일본 정부는 경호가 허술했던 건 아닌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도 윤석열 대통령 안전을 위해 경호 체계 점검에 나섰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모방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용산 밖 외부행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악수를 하거나 인사를 하며 접촉할 때 비슷한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겠단 겁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를 직접 챙기겠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현장 행보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그런 만큼 일단 대통령 외부 일정 경호부터 강화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당장 근접 경호 인력을 늘리지 않더라도 현장 동태를 살피는 외곽 경호 인력을 우선 보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경호처는 일본 전직 총리에 대한 경호와 우리나라의 전·현직 대통령 경호는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보다는 대통령경호법에 근거한 우리나라의 경호 수준이 한층 엄격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에서 벌어진 소주병 투척 사건 당시 경호원들이 순간 대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아베_피격 #대통령실 #경호_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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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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