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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日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일본 참의원 선거 D-1…여야, 아베 피격에도 유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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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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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격 사망에 "위대한 정치인을 잃었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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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을 맞아 사망한 다음날 일본 여야 정당이 참의원 선거 유세를 재개했다. 일본은 10일 참의원 선거를 치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9일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베 전 총리 피격 사건을 언급하면서 "폭력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여러분 앞에 서서 계속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아베 전 총리가 지원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쓰러진 뒤 지방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관저로 복귀한 바 있다.

전날 선거 유세를 일시 중단했던 다른 정당의 주요 정치인도 이날 유세를 재개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후쿠시마시에서 열린 가두연설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테러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가와사키시에서, 우익 성향 야당인 일본유신회의 마쓰이 이치로 대표도 교토부에서 각각 유세를 재개했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유지하고,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4개 여야 정당도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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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AFP=뉴스1) 이유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서부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맞고 쓰러져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C) AFP=뉴스1 (C)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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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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