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 동네 축구서 뛴 영상 공개돼 화제

기사내용 요약

축구전문 유튜브 채널 '고알레'서 공개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7.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동네 축구에 등장해 화제다.

축구전문 유튜브 채널 '고알레'는 지난 7일 국가대표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정우영(알사드), 김승규(알샤바브)가 뛴 조기 축구 친선경기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의 한 축구장에서 진행된 조기 축구에서 손흥민은 흰색과 검정색이 섞인 점퍼와 검정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뛰었다.

상대는 서울에 거주 중인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손흥민이 속한 팀에는 현역 국가대표가 4명이나 됐다. 공격수 황의조, 미드필더 정우영, 골키퍼 김승규가 그 주인공이다.

김승규는 골키퍼 장갑 대신 필드 플레이어로 변신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민은 하프라인 근처에서 70m짜리 장거리 골을 성공시켜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성남=뉴시스] 권창회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2022.07.06. kch0523@newsis.com

일대일 단독 찬스에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현란한 개인 기술과 스피드는 단연 돋보였다.

영상에서 경기 후 한 관계자가 손흥민을 향해 "조기 축구 초짜 티가 난다. 지나치게 패스를 한다"고 농담 섞인 말을 하자, 손흥민은 "조기 축구 나오면 절대 슛을 안 한다"고 답했다.

해당 경기가 언제 열린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미드필더 정우영이 지난 주말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그보다 훨씬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흥민이 지난 6일에도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조기 축구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에도 고알레가 마련한 아마추어 팀과의 친선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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