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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전북보건환경연구원, 11일부터 원숭이두창바이러스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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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술 이전…의심 증상 있으면 신고 당부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인 김남중 서울의대 교수는 이날 질병관리청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 이미 외국에서 감염돼 들어온 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비슷한 형태로 또 새로운 환자가 유입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도 "대유행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2022.07.05.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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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에서도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체계가 갖춰졌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오는 11일부터 도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에 대한 신속 확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연구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검사법 교육, 숙련도 평가 등 원숭이두창 확인 검사를 위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연구원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주로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 6월22일 국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상태다.

주요증상은 1~2주간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피로감 이후 피부병변(발진 등) 및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난다. 주로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감염자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김호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크게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잠복기가 길어 감시가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질병관리청(1339)이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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