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아베 다이조부"라는 글 올라오기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스1 (NHK 화면 캡쳐 갈음) © News1 이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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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전 나라시에 연설 도중 괴한으로부터 피격을 당해 쓰러졌다. NHK를 비롯한 일본 주요 언론은 즉각 방송을 중단하고 관련 속보를 집중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42분께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유세 중 쓰러졌다며 현장에서 총성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NHK는 당시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후 NHK를 비롯한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은 "아베 전 총리 의식 잃어", "아베 전 총리 심폐정지로 보여", "산탄총 피격" 등 잇달아 속보를 쏟아냈다.
트위터 등에는 "아베 전 총리 다이조부(大丈夫です·괜찮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과 동영상이 담긴 글들이 올라왔다. NHK는 현장에서 사건 목격자들과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긴박한 분위기를 전했다.
교도통신은 사건 한 약 1시간만에 아베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42세 남성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유세 중 뒤에서 발사한 산탄총에 가슴을 맞았으며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 심폐 소생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갈무리 영상, 아베 전 총리 피격 당시 현장 모습>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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