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홍준표 의원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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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사태와 관련 이 대표에게 "6개월간은 오로지 사법적 절차를 통해 누명을 벗는데만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누구도 자기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심판관이 될수 없다"며 "자신의 징계 문제를 대표가 스스로 보류하는 것은 대표 권한도 아니고 해서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처분으로 대처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차라리 그간 지친 심신을 휴식기간으로 삼고 대표직(은) 사퇴하지 말고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지켜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또 "정직 6개월간은 오로지 사법적 절차를 통해 누명을 벗는데만 주력하라"며 "누명을 벗고 나면 전혀 새로운 이준석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복귀할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금은 나라를 먼저 생각 해야 할 때"라며 "당내 투쟁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앞서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고 "지난 대선 때 두 번에 걸친 이준석 파동을 중재해 당 내분을 봉합한 일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당 내분 사태를 중재하는 중진 의원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참 안타깝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중진들이 나서서 수습하라.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고 촉구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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