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입, 3분이면 됩니다"
당원 가입 독려하며 지지세 결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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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가 당원 가입 독려에 나섰다.
윤리위 결정에 불복 의사를 밝힌 만큼, 2030층의 지지세를 결집해 정면 돌파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의 당원이 되는 빠르고 쉬운 길, 온라인 당원가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달에 당비 1000원 납부약정하면 3개월 뒤 책임당원이 되어 국민의힘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3분이면 된다"면서 온라인 입당이 가능한 링크를 첨부했다.
이 대표의 입당 권유는 당대표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 대표의 주요 지지층이었던 2030세대가 윤리위 징계에 반발하면서 '탈당 러쉬' 움직임을 보이자, 오히려 입당을 독려하며 당내 지지세 결집을 위한 초석을 놓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당 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수사 절차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6개월 당원권 중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진 데 대해서 윤리위 형평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자진 사퇴에 대해선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가처분이라든지 재심이라든지 이런 상황들을 판단해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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