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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어제 퇴원…"병변 모두 회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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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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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국내 첫 환자가 증상을 모두 회복해 퇴원했다.

8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 A씨가 7일 격리 해제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A씨의 임상 증상, 피부 병변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리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를 치료한 의료진은 모든 피부 병변 부위에서 딱지(가피)가 떨어진 뒤 새로운 피부 조직이 생성돼 감염력이 사라진 것으로 판단했다. 퇴원 시 건강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국내로 입국한 뒤 인천 공항에서 자진 신고해 다음날인 22일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기간 동안 겉으로 나타난 증상을 바탕으로 치료하는 '대증치료'를 받았다.

7일 퇴원과 함께 격리 해제되면서 A씨의 격리 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6일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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