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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프랭키 더 용(FC 바르셀로나)가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의 레이더에 걸렸다.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유와 이적 협상이 사실상 끝난 더 용 영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면서 "투헬 감독은 더 용이 맨유를 거부하고 첼시에 합류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더 용 영입을 위해 FC 바르셀로나와 치열한 협상을 펼쳤다. 하지만 이적이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더 용은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 결과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더 용은 현재 바르셀로나의 선수다. 우리가 선수를 매각할 필요가 없다면 우리는 그를 팔지 않을 것이다. 더 용을 향한 제의들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현재로는 그를 팔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묘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더 용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6500만 유로(864억 원)의 보장액에 추가금까지 들어가는 협상이 진행중이었다. 맨유 이적으로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던 가운데 라포르타 회장의 갑작스러운 발언 때문에 더 용의 행보가 갑작스럽게 흔들렸다.
맨유와 협상에 이상기운이 나타나면서 첼시행 가능성도 갑자기 높아졌다. 첼시는 맨유 더 높은 이적료로 라포르타 회장을 설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가 합의했던 이적료는 6500만 유로(884억 원)다.
미러는 "투헬 감독은 더 용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런던의 생활로 만족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 더 용 영입을 위해 알론소와 아스필리쿠에타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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