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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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이준석 대표 중징계에 대해 "집권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징계는) 당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의원 여러분께서는 각자 입장 있을 것"이라면서도 "과도한 해석과 거친 표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 특히 익명 인터뷰는 절대 하지 말자는 부탁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은 말 한마디가 당의 갈등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 대선 승리 4개월, 지선 승리 1개월 만에 다시 당이 심각한 위기 맞았다"며 "당 혼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당원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난국을 타개할 준비를 하겠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지혜와 의지 모을 시간"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아울러 수권 정당으로서 경제 위기로 인한 민생의 고통을 살피고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투데이/김벼리 기자 (kimstar1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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