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의 최종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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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에 "익명 인터뷰는 절대 하지 말자는 부탁을 드린다. 지금은 말 한마디가 당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요청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새벽 당 윤리위원회가 이 대표를 징계했다. 당 입장에서 매우 불행한 일이다.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리위는 이날 새벽 이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렸다.
그러면서 "윤리위 결정에 대해 의원 각자 입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과도한 해석과 거친 표현을 자제해 달라"며 "특히 익명 인터뷰는 절대 하지 말자는 부탁을 드린다"고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승리 4개월, 지방선거 승리 1개월 만에 다시 당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며 "당 혼란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게 저를 포함한 당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정치 일정과 관련해 언론은 여러 시나리오를 예상한다. 현재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난국을 타개할 준비를 하겠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지혜와 의지를 모을 시간"이라고 했다.
그는 "당이 과거로 회귀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아울러 수권정당으로 경제위기, 민생 고통을 살피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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