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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커지는 인건비 부담…편의점 '야간 할증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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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이 5% 오르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인건비 부담을 줄이려고 대책을 짜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직원이 없는 무인점포로 바꾸기도 하고, 심야에는 제품값을 올려받는 할증요금제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송도의 최신형 무인 편의점입니다.

손님이 처음 한 번만 얼굴을 등록하면, 다음부터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알아보고 입구 문을 열어줍니다.

이 매장에는 계산을 도와주는 직원이 없습니다.

제가 이렇게 물건을 고른 뒤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편의점 앱을 통해서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완전 무인화, 중간 단계인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낮에만 직원이 있고, 자정이 넘어가면 무인점포로 변신하는 겁니다.


한 편의점 회사의 경우, 이런 무인과 하이브리드 점포 수는 2년 만에 5배나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