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어제(6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 가까이 늘면서 또다시 2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빨라지는 유행 확산 분위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6일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8,511명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밑이던 1주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반등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일주일 새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발생 규모의 증가세 전환이 분명하다고 보는 가운데, 대다수 전문가는 이미 재유행이 시작됐고, 유행 속도가 우려스럽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김경우 /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다시 재유행이 시작됐는데 문제는 그 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일관되면서도 더 강화되는 양상으로 유행이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지속되고 어느 정도의 속도로 또 얼마만큼 감염될 것인가 이것이 굉장히 좀 우려되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6명, 사망자는 10명 나왔고, 병상가동률은 위중증 7.9%, 준중증 14.4%로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 감염병 정책 제언을 맡을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가 처음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저희가 좋은 제안을 하고 좋은 의견을 나누면서 가급적 신속하고 투명하게, 그러나 반대 의견도 철저히 수용해서 토론하고,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충실한 자문위가 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논의는 다음 주 열리는 첫 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가 첫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유행 상황과 관련해 방역 강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신규확진더블링 #유행양상강화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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