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징계여부 오늘밤 결론 전망…野, 국정원 고발 비판
[앵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심의가 오늘 저녁 진행됩니다.
어떤 결론이 나올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회의, 이제 곧 시작됩니다.
앞서 이 대표에 대한 심의를 한차례 미뤘던 만큼, 오늘은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약 1시간 뒤쯤 이준석 대표도 직접 회의에 참석할 전망입니다.
무혐의를 주장하는 이 대표는 어떤 징계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이라며 자신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라는 의견을 거듭 피력해 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 징계 여부에 "당무에 대해선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당내 갈등이 지속하는 상황은 국민이 원하는 것도 아니고 바라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윤리위가 이번에도 결론을 미룰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종 결론은 자정쯤은 돼야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오늘(7일) 국회에서는 국정원의 전직 국정원장 고발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구 기자,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고발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SNS와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국정원의 고발을 즉각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박 전 원장이 첩보 관련 보고서를 무단삭제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박 전 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이 보고서를 삭제해도 국정원 서버에 기록이 다 남는데, 왜 그런 바보짓을 했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 역시 "명백한 정치적 행위"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원의 고발을 옹호하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아닌 정권에 헌신한 박지원·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의 자체 판단 결과 첩보 삭제 흔적이 발견된 게 분명하다며, 늦었지만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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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심의가 오늘 저녁 진행됩니다.
어떤 결론이 나올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회의, 이제 곧 시작됩니다.
앞서 이 대표에 대한 심의를 한차례 미뤘던 만큼, 오늘은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회의실 앞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약 1시간 뒤쯤 이준석 대표도 직접 회의에 참석할 전망입니다.
무혐의를 주장하는 이 대표는 어떤 징계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이라며 자신에 대한 정치적 공격이라는 의견을 거듭 피력해 왔습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정무실장도 오늘 SNS에서 "7억 투자약속 각서는 호의로 한 개인적인 일"이라며, 이준석 대표 일과 무관하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 징계 여부에 "당무에 대해선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당내 갈등이 지속하는 상황은 국민이 원하는 것도 아니고 바라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받는다면 정치적 치명타를 입게 될텐데요.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윤리위가 이번에도 결론을 미룰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종 결론은 자정쯤은 돼야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오늘(7일) 국회에서는 국정원의 전직 국정원장 고발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구 기자,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고발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SNS와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국정원의 고발을 즉각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박 전 원장이 첩보 관련 보고서를 무단삭제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박 전 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이 보고서를 삭제해도 국정원 서버에 기록이 다 남는데, 왜 그런 바보짓을 했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 역시 "명백한 정치적 행위"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원의 고발을 옹호하며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가와 국민이 아닌 정권에 헌신한 박지원·서훈 두 전직 국정원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의 자체 판단 결과 첩보 삭제 흔적이 발견된 게 분명하다며, 늦었지만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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