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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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원숭이두창’ 확산과 관련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가동에 나서는 등 관련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세계 곳곳에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지난달 22일 국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함께 관련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이에 지난달 28일 보건소장을 방역관으로 ▲총괄팀, ▲역학조사팀, ▲환자관리팀, ▲진단검사팀으로 편성된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가동에 나섰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의료기관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단계별 대응에 따라 의심 환자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병상 확보·격리, 감염예방 홍보과 예방 활동 지원 등을 수행한다.
의심 환자가 나오면 역학조사, 환자 여부 판정, 병상 배정, 환자 이송 및 접촉자 조사, 검체 이송, 검사 수행 등에 나선다. 특히 위기 경보가 ‘경계’, ‘심각’으로 격상할 경우 비상 방역 체계를 보건소 또는 시 전체로 상향·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자의 체액이나 상처 등 밀접 접촉과 성적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요 증상은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을 시작으로 1~3일 후 발진이 나타난다고 시흥시는 설명했다.
또 잠복기는 5일에서 길게는 21일로 평균 6~13일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해외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준수하고, 의심되는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관련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 후 21일 이내에 발열이나 기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031-310-5816)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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