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당 전 위원장 출마 논란에
"정치적 위상 이준석, 김동연 급으로 오해하는 듯"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2.05.09.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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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본인이 한 역할이나 굉장히 많은 역할을 하셨지만 정치적 위상을 마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나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도 급으로 생각해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의원이 박 전 위원장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집중적으로 보였다는 질문에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6. /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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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전 위원장은 오는 8월에 있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화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입당 6개월이라는 당헌을 이유로 불허했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전날인 5일 같은 라디오에 출연해 비대위 결정이 이재명 의원의 의중이 담긴 것 같다며 그 증거로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집중공격을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박 전 위원장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계속 올린 게 아니라 한 번 올렸다"며 "박 전 위원장이 원칙을 이야기하고 원칙에 맞지 않는 특혜를 달라고 했기 때문에 청년정치에 맞지 않다라고 비판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이 되는 순간 피선거권을 획득한 거라고 해석한 것에 대해선 "당헌·당규에 따라서 해석하더라도 그건 맞지 않다"며 "비대위원장은 비상시국에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이고 당원투표를 했던 것은 민주적 인정을 받기 위한 인준절차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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