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로나 19 확산 속 중국 베이징의 통제 구역에서 방역요원이 순찰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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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베이징 당국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백신 의무화 정책을 도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 시민들은 공공장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확인증을 제시해야 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베이징 시당국은 사실상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에서 최초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이징시 보건위원회 부국장 리앙은 이날 “라이브 공연, 영화관, 박물관, 체육관과 같은 공공장소는 물론 훈련 및 과외를 받는 장소에서도 백신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당국은 또 예방 접종을 꺼리는 60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국 노인층은 국산 백신의 접종을 꺼리고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의 노인 접종률은 80%, 상하이는 70%에 머물고 있다. 정작 노인들이 취약층임에도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
중국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미국의 백신이 아니라 자국 백신을 고집하고 있어 노인들은 안전을 이유로 접종을 꺼리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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