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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경기침체 공포에 국제유가 '폭락'…원·달러 환율 131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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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게 오르던 국제유가가 밤사이에 급락해서 두 달 만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금융시장도 당장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전다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8%가량 떨어져 100달러 아래로 거래됐습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이렇게 낮아진 건 거의 두 달 만입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10% 가까이 폭락해 100달러 초반대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세계 경기가 위축될 것이란 공포감이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겁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에너지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씨티그룹도 보고서에서 "경기침체가 초래될 경우, 국제유가가 연말 내 배럴당 6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위기감에 원·달러 환율도 장 중 한때 1310원을 돌파했습니다.

1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겁니다.

코스피는 시작부터 하락으로 출발하며 현재 2,300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

전다빈 기자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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