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대낮 음주운전 단속 |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동해안 해수욕장이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강원경찰이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인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8월 28일까지 8주간 음주운전을 집중하여 단속한다.
최근 3년(2019∼2021년)간 월별 음주운전 사고 비중을 보면 휴가철인 7∼8월 전체 사고의 20%가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2021년 여름철 음주운전 사고 건수가 더 많았다.
이에 이달 말 암행 단속팀과 경찰서 교통팀으로 구성한 기동 단속팀을 꾸려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낮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낮에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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