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에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5일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의료진에게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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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8,60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일 만에 가장 많은 일일 코로나 확진자(1만8,147명)가 나온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만7,146명)보다 1,460명이 많다. 1주 전인 지난달 28일(9,845명)보다는 8,761명 늘어 1.9배, 2주 전인 지난달 21일(8천552명)과 비교하면 1만54명 많아 2.2배 늘어는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453명(56.2%), 비수도권에서 8,153명(43.8%)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069명, 서울 4,770명, 경남 1,066명, 인천 1,042명, 경북 994명, 충남 656명, 부산 614명, 강원 596명, 대구 550명, 울산 518명, 충북 488명, 전북 479명, 전남 459명, 대전 453명, 제주 361명, 광주 338명, 세종 153명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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