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오후 경기도 판교의 '메타버스 허브'에서 청년 메타버스 개발자·창작자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유니티, 메타(구 페이스북), 어도비, 에픽게임즈, AWS,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맥스트 등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 관계자,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올 4월 신청 당시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창작' 2개 분야에 992명이 몰렸으며, 선수학습을 거쳐 최종 210명을 본교육 과정에 선발했다. 이들은 △학습로드맵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7~8월) △교육생 간 서로 다른 생각과 기술을 융합하는 동료학습(9~10월) △문제해결형 과제수행 중심의 기업연계학습(11~12월) 등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교육생에게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창작 공간과 장비, 교육훈련비(월 최대 100만원, 5개월)와 함께 성적 우수자에게는 인증서, 장관상, 취·창업 등 후속지원을 제공한다.
이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메타버스는 스마트폰에 이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전문인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메타버스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과 전문가들이 청년들의 도전에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메타버스 아카데미에서 배출되는 우수 인력들이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한 참여기회를 확대해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능 사다리 역할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와 연계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지역에 추가 개설·운영하고, K-메타버스 아카데미 글로벌 네트워크도 마련할 예정이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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